(정보제공 : 주포르투갈대사관)
포르투갈 주간 경제 동향 ('24.10.26.~11.04.)
o (IMF, 포르투갈 경제성과 높이 평가) Jean-Francois Dauphin IMF 포르투갈 미션 단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연례 모임 중 Lusa 통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의 2019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이 유로존 대비 2배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함.
- Dauphin 단장은 이러한 경제성과가 관광 분야 고성장, 견고한 고용시장에 따른 소비 촉진, 여타 회원국 대비 더 빠른 EU 기금 지원 활용 및 이에 따른 투자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
- 다만 여전히 낮은 생산성, 불충분한 공공부문 투자, 인구 고령화가 앞으로의 경제 성장 지속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라고 분석
o (2023년 기업 중 2/3 흑자 기록) 기업정보 공개사이트 Informa D&B가 37만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57%가 매출이 증가하였으며, 2/3는 2023년 흑자를 기록함.
- 이들 기업의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4,350억 유로, 합산 이익은 전년보다 12.2% 증가한 355억 유로를 기록하였으며, 이익마진율은 전년 대비 0.7%p 증가한 8.2%를 기록
o (포르투갈, 고학력 청년 이주 선호지 순위 13위) 영국 Economist지가 발표한 전세계 74개국의 고학력 청년 유치 역량 순위에서 포르투갈은 2010-12년 조사 당시 24위에서 2021~2023년에는 평가 대상국 중 13위를 기록해 순위가 크게 상승함.
- 포르투갈 이주 희망 고학력 청년의 절반 이상은 브라질 출신이었으며, 미국, 폴란드, 영국 순을 기록하였으며, 이민 제한이 없다면 포르투갈에 고학력 청년 180만 명이 순수하게 유입될 것으로 분석
- 1~3위는 캐나다, 호주, 미국 순을 기록, 영국의 경우 2010-12년 6위에서 2021-2023년 14위로 하락
o (8월까지 집단해고 근로자 수, 2023년 기록 초과) 고용근로관계총국(DGERT)에 따르면 올 8월까지 318개 기업이 4,190명의 근로자에 대한 집단해고 절차를 진행, 이 중 3,929명이 최종 해고되어, 2023년 한해 집단 해고된 근로자 수는 3,622명을 초과함.
- 포르투갈기업연맹(CIP)은 집단해고 증가는 상당수 기업이 비용증가, 자금조달 사정 및 대외환경 악화 등을 견뎌내는데 한계치에 달한 것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지적
- Ramalho 노동연대사회보장장관은 이에 대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 평가하고, 정부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반응
o (Galp사, 리튬 정제 시설 사업 서두르지 않고 추진) 에너지 기업 Galp사의 Silva CEO는 10.28(월) 스웨덴 Northvolt사와 Setubal에 추진 중인 리튬 정제 시설 사업과 관련, 포르투갈 내 리튬 채광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홀로 남겨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채광 사업 진행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될 때까지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함.
- 같은 날 실적 발표에서 Galp사는 올해 9월까지 세전·이자 지급 전 이익(EBITDA)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26.09억 유로, 순이익은 24% 증가한 8.9억 유로라고 발표
- 북부 Boticas 소재 Barroso 리튬 광산 개발 사업자인 영국 Savannah Resources는 Galp사 Silva CEO의 발언과 관련해, 가장 이른 경우 2027년까지 대규모 리튬 채광이 진행될 수 있다고 반응
o (3분기 경제성장률 1.9% 기록) 통계청(INE)은 올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9%, 전 분기 대비 0.2% 성장하였다고 발표함.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6%, 전 분기 대비 0.2%)
- INE는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민간 소비 촉진에 따른 내수가 경제성장률에 긍정적 기여를 하였다고 분석
- 한편 대외수요의 경우 상품·서비스 수출입이 모두 증가함에 따라 경제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
- EU 통계국(Eurostat)에 따르면, 3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 전 분기 대비 0.4%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기준 포르투갈은 스페인(3.4%), 리투아니아(2.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o (CFP, 올해 공공재정 0.6% 흑자 전망) 공공재정 감독 독립기구인 공공재정위원회(CFP)는 2025년도 예산안 분석 보고서에서 공공재정 흑자가 GDP 대비 2024년 0.6%, 2025년 0.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이는 정부가 전망한 2024년 0.4%, 2025년 0.3%보다 더 긍정적인 전망
-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2024년 92.3%, 2025년 88.6%로 전망하여, 정부의 2024년 95.9%, 2025년 93.3% 전망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
- 내년도 82.86억 유로 상당 공공재정 지출 증액으로 이에 따른 GDP 대비 재정지출 비중은 올해 44.4%에서 45.2%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증액분 중 약 2/3는 인건비, 사회보장성 지출 등 경직성 지출이라고 지적
- 한편 △고속철도 사업, △NATO 방위비 지출 공약에 따른 국방예산, △보건예산 지출 증가에 대한 상쇄 조치 없이는 정부의 2027-2028년 재정흑자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
o (청년층 일자리, 팬데믹 이후 가장 큰 감소) 통계청(INE)에 따르면 올 9월 전체 일자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해, 고용인구가 510만 명으로 신기록을 경신함.
- 반면, 25세 미만 청년의 일자리는 같은 기간 1.3% 감소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2021년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
o (제4 이동통신사, 11월초 운영 개시) Digi사는 2021년 주파수 경매에서 5G 이동통신 주파수 낙찰 후 3년간 사업을 준비, 11.4(월)부터 통신망 운영을 시작하며, 최근 경쟁당국(AdC)으로부터 별정이동통신사업자(MVMO) Nowo 인수를 승인받아 중단기 이용자를 확보함.
- 기존 3대 이동통신사는 제공 서비스를 단순화한 저가 브랜드(Altice사 UZO, Vodafone사 Amigo, Nos사 WOO) 사업을 강화할 계획
o (BCP 은행, 9월까지 순이익 약 10% 증가) 최대 민간 상업은행인 Millennium BCP 은행은 올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7.14억 유로 순이익을 기록함.
- 동 은행은 2025-28 기간 총 45억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이 중 75%를 주주에 배당할 계획
o (10월 물가상승률 소폭 상승) 통계청(INE)은 10월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하였다고 발표해, 9월 기록한 2.1%보다 0.2%p 상승함.
- 에너지 제품 물가상승률은 -0.2%(9월 -3.5%), 식료품 물가상승률은 2.1%(9월 0.9%), 에너지 제품과 식료품을 제외한 물가상승률은 2.6%(9월 2.8%)를 기록
o (9월 재정 흑자 57억 유로 기록) 재무부 산하 예산총국(DGO)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공공부문 재정 수지가 전년 동기 대비 46.27억 유로 감소한 57.05억 유로 흑자를 기록함.
- DGO는 이러한 공공부문 흑자 감소는 전년 동기 대비 지출 증가율(11.1%)이 수입 증가율(4.3%)을 웃돈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
- DGO는 또한 전월 기록한 4.75억 유로 대비 흑자 규모가 10배 이상 증가한 것은 30.18억 유로 규모의 국영 CGD은행 직원 연기금(FPCGD) 전액의 공무원 연금공단(CGA) 이전이 수입으로 계산된 데 따른 단발성 현상이라고 설명
o (수출 기업, 미국발 보호무역 대응 고심) 11.5(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포르투갈기업연맹(CIP) Rafael Alves Rocha 총괄이사는 양대 후보 중 Trump 후보 승리 시 수입 전반에 대한 10~20% 추가 관세 일괄 부과 공약에 따라 포르투갈 기업에 더 큰 위험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함.
- Harris 후보 승리 시 보조금 지급 정책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통상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
- 지난 4년간 미국으로의 수출입은 각각 연평균 16.7%, 21.2% 증가해, 미국은 2023년 포르투갈의 수출 대상국 4위, 수입 상대국 9위이었으며, 29.83억 유로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
- 포르투갈의 주요 대미 수출품은 화학제품(26.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뒤이어 석유제품(17.9%), 기계·장비(10.2%), 플라스틱·고무(7.2%), 일반금속(6.2%) 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