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리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분들과 인사를 나누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총영사관은 미국 서북부에 위치한 5개 주, 워싱턴주, 오리건주, 아이다호주, 몬태나주, 알래스카주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 5개주에는 우리 동포 약 18만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민, 사업, 유학 등 여러 목적으로 이곳에 정착하여 열심히 생활 중인 가운데 이민 1.5세대나 2세대들은 교육, 법률, 의료 등 전문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공직이나 선출직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이라는 영화로 유명한 시애틀에는 세계 굴지의 IT 기업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유통기업 코스트코와 커피체인 스타벅스의 본사 및 항공기 생산업체인 보잉의 생산라인이 위치하고 있어 많은 우리 젊은이들이 새로운 산업분야에서 활동 중입니다.
미국 서북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한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그동안 한미 양국간 인적교류와 교역에 활발히 기여해왔으며, 앞으로도 한미간 협력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재임 기간 중 동포 여러분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나가면서 동포사회의 권익 신장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자 하며, 동시에 서북미 지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 및 영사서비스 제고 등을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우리 동포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저와 우리 총영사관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총영사관의 활동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